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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기획

여름아 가지마...늦여름 사업장 이색행사 돋보기

  • 등록일 : 18-09-05
  • wzin@woorihom.com


역대급 폭염으로 하루하루를 곤욕스럽게 했던 올 여름도 이제는 서서히 힘을 잃고 있다. 여름의 끝이 막상 다가오니 여름을 더 재미 있게 즐기지 못한 데 대한 후회와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서일까? 지난 8월 말에는 여름 막바지의 아쉬움을 달래는 이색 행사가 곳곳에서 열렸다. 설레임 가득한 현장을 지금 들여다 보자

지난 8월 25일 송도더샵그린워크1차는 단지 내 야외 수영장에 물을 가득 채우고 미꾸라지, 붕어, 메기, 향어를 한 가득 풀어 놓았다. 바로 이날 열린 물고기 맨손잡기 체험행사 때문이다.


송도더샵그린워크1차 물고기잡이행사의 매력은 해를 거듭할수록 즐거움이 업그레이드 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매년 열리는 행사임에도 식상함 대신 새로움이 가득하다. 나날이 커지는 규모, 매년 새롭게 추가되는 즐길거리, 경험에서 나오는 매끄러운 진행이 어우러져 행사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관리사무소 추산 700명이 자리를 빛냈다.

 


행사가 시작된 오전 10시가 다가오자 대형 풀장에 대량의 물고기들이 풀렸다. 풀장 한가운데 선 김종경 지원실장이 행사 시작을 선언하자 어린이들이 일제히 시원한 풀장으로 뛰어들었다. 날쌘 물고기들을 향해 연신 헛손질을 해대면서도 뭐가 그리 좋은지 여기저기서 함박 웃음이 터뜨리는 어린이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엄마미소가 입가에 절로 번졌다.

 


 

마침내 손맛을 본 어린이는 세상을 다 얻은 듯한 표정으로 준비해 온 물통에 잡은 물고기를 조심스럽게 담았다. 그리고는 지치지도 않는지 다시 풀장으로 몸을 던졌다.

 

한편 풀장 옆 잔디밭엔 돗자리 부대가 출현했다. 평상시엔 볼 수 없는 풍경이지만 이날 만큼은 주민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잔칫날의 들뜬 분위기를 만끽 했다. 잔칫날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먹을 거리도 풍성했다. 먹거리장터에는 빙수, 슬러시, 팝콘, 컵밥, 컵라면, 떡볶이 등 다양한 음식들이 마련됐다. 먹거리장터는 열정적으로 물고기를 잡느라 방전된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았다는 후문이다.

 

  

같은 날 상봉프레미어스엠코도 단지 내 하늘정원, 다목적실에서 여름의 끝자락을 장식할 이색행사를 열었다. ‘별밤엠코 화합의 날’이라 명명된 이날 행사는 가족캠핑, 벼룩시장, 영화상영, 다과회, 물놀이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가득했다.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린 것은 별밤 가족캠핑이었다. 이날만 특별히 7층 하늘공원에 텐트설치가 허용된 것인데, 주민들은 하늘공원을 빙 둘러 형형색색의 텐트가 가득 채우며 화답했다. 멀리 캠핑장을 찾아 나서지 않고도 내 집 앞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행사는 대성황을 이뤘다.

 




주최측은 캠핑 분위기를 물씬 낼 수 있게 전기와 수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간단한 과일과 음료, 쓰레기 봉투 등을 무료로 세대에 지급했다. 참가한 세대들도 서로 음식을 나누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많은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인 김에 장기간 방치된 자전거를 모아 경매를 열고, 아나바다장터도 열었다. 온 가족이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자리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