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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장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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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관리의 정석 제대로 보여주다

  • 등록일 : 20-12-01
  • 사업장탐방
  • wzin@woorihom.com

공동주택관리의 정석 제대로 보여주다

일산자이주상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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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소장 : 전경남  세대수 : 아파트 176 / 상가 68

 

 

 2020년 마지막 사업장탐방의 주인공은 '제11회 관리비절감 및 서비스개선 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의 주인공 일산자이주상복합이 선정되었다.

 


 

 관리비절감 및 서비스개선 사례 경진대회는 우리관리 소속 관리소장들이 직접 관리비 절감, 주민 공동체 활성화, 고객감동 서비스 사례 등 다양한 분야의 모범 사례를 발표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장이다. 지난 2010년 첫 대회가 개최된 이후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했다.

 

 일산자이주상복합은 주차장 무인 시스템 전환, 각종 시설물 개선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 세 곳 중 하나로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0년 9월 입주를 시작한 일산자이주상복합은 아파트 2개동 176세대, 상가 3개동 68개 호실로 구성되어 있다. 최고 25층 규모로 멀리서 바라봐도 당당함을 뽐낸다. 헬스장, 골프장, GX룸, 코인 세탁실 등 복리시설도 빠짐 없이 갖추고 있어 편리한 생활을 돕는다.

 

 

일산자이주상복합은 넓은 광장, 헬스장과 골프연습장, 코인세탁실 등을 갖췄다. 

 

    ◆

주차장 무인시스템 도입으로 민원 해소!

 

 

 일산자이주상복합은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이 함께 있는 주상복합아파트의 특성상 평소 주차장의 민원이 잦고 주차장 관리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이 아파트의 종전 주차장시스템은 RF카드인식 방식으로 높은 오작동률은 물론 차량 내에 항상 RF카드를 소지해야 하는 불편도 따랐다. 뿐만 아니라 평소 24시간 주차요원이 상주하며 업무스트레스지수가 높았고 아파트와 상가 방문객의 구별 없는 주차로 제대로 관리가 되지 못했다.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관리사무소는 1년 여의 노력 끝에 주차장 시스템을 변경했다. 주민 공청회, 설문조사 등 입주민 공감대 형성을 시작으로 지난해 8월 과반의 찬성율을 달성한 후 번호인식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번호인식 방식으로 시스템을 변경한 후 제일 먼저 체감된 것은 번거로움이 사라졌다는 점이다. 차단기 작동 오류가 현저히 줄었고 RF카드를 항상 소지하고 있을 필요도 없어졌다.

 

주차시스템 개선 후 위 사진처럼 방문증을 자동으로 발급 받을 수 있게 됐다. 방문증을 받고자 경비실을 방문하거나 오래 기다릴 필요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방문증 발급이 가능해진 것이다 

 

 상가 주차장은 유료화를 통해 무분별한 주차를 방지해 주차관리가 수월해졌고 여유 주차공간도 확보할 수 있었다. 주차시스템 개선을 통한 혜택은 아파트 입주민, 상가 입주민 모두가 받고 있다. 아파트 상가 입주민 모두 주차난에 시달릴 필요가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상가의 경우 매출 상승효과도 누리고 있다고 한다. 방문하는 고객들은 주차공간이 없어서 주차를 못하고 돌아가는 현상이 더는 발생하지 않고 있어서다. 매월 발생하는 주차수익도 평균 600만원 이상이다. 관리사무소는 이 수익을 관리비 차감 등에 활용하여 관리비 절감을 실현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주차시스템을 무인화 하면서도 기존 직원에 대한 감축이 전혀 없었다는 것이다. 전경남 소장은 이에 대해 “사람을 줄여 무인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실제로 주차관리를 담당하던 직원은 현재 관리사무소 다른 직종으로 전환되어 계속 근무를 이어 나가고 있다.

 

    ◆

우리의 손길이 닿으면 반짝반짝

 

 

 앞서 설명한 주차 시스템 개선은 주차민원 해소와 관리비 절감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일산자이주상복합의 자랑이다. 그런데 이 아파트는 주차 시스템 개선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 및 시설물개선, 관리비절감 사례를 만들어냈다.

자세한 내용을 함께 살펴보자

 

1. 상가 옥상 배수로 개선

 배수문제로 우기마다 옥상이 침수되는 것을 해결한 사례다. 비가 집중되는 여름철이면 빗물이 발목을 넘어 정강이까지 차고 넘쳐 흐르는 일이 빈번했고 급기야 승강기에도 피해가 발생하는 등 조치가 시급했다. 이에 관리직원들은 직접 배관교체와 배관확장 공사로 배수의 막힌 부분을 말끔히 해결했다. 배관의 휘어진 부분을 교체하면서 배관 크기를 확장하고 물길을 새로 내어 더 이상 침수가 발생하지 않게 되었다. 자재 구입만으로 자체공사를 진행하여 관리비도 절감했다.


 

2. 깨알 아이디어로 비둘기 완벽 퇴치

 일산자이주상복합은 평소 끊임없이 둥지를 트는 비둘기들 때문에 골치를 앓아왔다. 배설물로 얼룩진 외벽이 미관을 해치는 데다가 고약한 냄새까지 더해져 이중고를 겪고 있던 것이다. 아무리 열심히 청소를 하고 비둘기를 내쫓아도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돌아와 둥지를 트는 비둘기들을 보고 있노라면 관리직원들은 저절로 힘이 빠지곤 했다고 한다. 

이에 관리사무소는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냈다. 비둘기들이 좋아하는 장소에 미끄러운 경사로를 설치하여 비둘기들이 둥지를 트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한 것이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거짓말처럼 비둘기들이 사라진 것이다. 이 같은 조치 이후 관리직원들은 더 이상 비둘기 공포증에 시달리지 않게 되었다.

 


 

3. 철저한 데크목 보수

흔히 고장나거나 파손된 시설물을 저렴한 비용으로 교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본래의 시설물을 제대로 유지관리하면서 오래도록 제 기능을 하도록 하는 것 또한 진정한 관리비 절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같은 사례는 일산자이주상복합 광장 내 나무데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리가 부실할 경우 금새 썩기 쉬운 목재의 약점을 극복하고 입주 10년간 단 한번도 데크를 교체하지 않으며 항상 새 것처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결은 정기적인 오일스테인 작업이다. 간단한 작업 만으로도 적절한 유지관리가 이뤄진다면 시설의 수명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증명해낸 것이다.

   

4. 수경시설 물은 조경수에 재활용

단지 내 수경시설은 수질개선을 위해 주 2회 청소를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교체되는 물은 그대로 흘려보내지 않고 양수기를 활용해 주변 조경수에 관수작업을 하고 있다. 깨알 같은 수돗물 절약으로 관리비 절감을 하면서도 항상 싱그러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

경비원, 미화원 복지도 꼼꼼히

 

 

 경비원, 미화원과의 상생은 공동주택관리를 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발맞춰 일산자이주상복합은 경비원 및 미화원 휴게장소를 신설하고 이들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저절로 눕고 싶은충동이 들게 만드는 일산자이주상복합의 미화원 휴게실 

 

 미화원들은 평소 이용률이 매우 낮아 남는 공간으로 치부되었던 경로당을, 경비원들은 공용부분 일부분을 휴게장소로 이용하고 있는데, 이들 휴게소에는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밝은 조명을 설치해 쾌적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

마치며

 

 취재를 마치며 전경남 소장은 “관리의 기본, 정석은 결국 정법 만이 답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생각을 갖고 관심을 가지고 개선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자연히 구성원 간 신뢰가 쌓이게 되었죠. 혼자가 아닌 직원들과 합심 했기 때문에 관리비절감 및 서비스개선 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일산자이주상복합과 함께 하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