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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월호

우리관리웹진 W-zin

테마기획

키워드로 보는 봄

  • 등록일 : 18-04-05
  • wzin@woorihom.com

역대급 추위가 드디어 물러가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봄이 왔습니다! 봄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예쁘게 피어나는 봄꽃, 둘이 하나 됨을 알리는 결혼, 따뜻한 봄바람 맞으며 나들이와 축제 등등 봄을 상징하는 것들이 참 많네요. 그래서! W-Zin 4월호에서는 봄을 맞이한 우리관리 가족들의 소식을 사진과 사연으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난 3월 24일. 제 아들이 많은 이들의 따뜻한 축복 속에서 드디어 장가를 갔습니다. 제 아들이 앞으로 잘 해나갈 것을 믿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쑥스럽지만 웹진을 통해 아들에게 짧은 편지를 띄워볼까 합니다.

 


난해 봄 끝자락 물오른 가지 녹색 팡파르 울릴 무렵 청라한일베라체로 부임해 초보 관리소장으로서 설렘과 두려움으로 첫 발을 내디딘 지 9개월.


인사 드립니다.

2016년 주택관리사 시험에 합격하고 우리관리 공채 13기로 입사한 황희경 관리소장입니다.


어느 해보다 혹독한 한파가 기승을 부리던 올 2월초. 정문 지하주차장 출입구 쪽 소방배관 동파로 빙판왕국(?)이 만들어져 입주민 여러분께 큰 불편을 드려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며칠을 수습할 때 꾸짖음 보다 오히려 걱정과 따뜻한 격려를 해주시어 무난히 정상복구 할 수 있었습니다.


끔찍하고도 혹독한 겨울을 지나 드디어 봄 문턱. 그 동안 천사 같은 마음으로 우리 관리사무소를 보듬어 주신 주민 여러분들께 봄 맞이 선물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항상 출퇴근하며 보아 왔던 정문 원형 대화분 텅 빈 자리에 봄 단장을 하려던 찰나 때마침 청라2동 주민센터에서 봄꽃 지원사업(2018년 에코시티 조성을 위한 초화 지원 사업)을 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팬지’ 와 ‘데이지’ 꽃을 신청하여 3월16일 지급 받아 원형 화분에 봄꽃 화단을 꾸미게 되었습니다.


그 것도 무려 ‘공짜’로요~


봄꽃 화단 작업 중에도 주민 여러분들의 사랑과 관심, 아낌없는 격려에 많은 것을 느끼며 앞으로도 작은 일부터 매사에 근면 성실하게 근무할 것을 마음 속으로 다짐했답니다.


깔끔하고 상큼한 ‘청라국제도시 한일베라체’ 를 위해 전 직원과 함께 열심히 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입주민 여러분~! ^^

 


씨도 맑고 바람도 산들 산들 불어오는 지난 3월 31일 토요일 아침. 아름다운 아파트를 만들고자 우리 웰스트림이 불우이웃돕기에 나섰습니다. 기증캠페인을 실천하고 떡볶이와 어묵을 판매하여 그 수익금으로 쌀을 기증하여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서입니다.


걱정이 앞섰습니다. 과연 얼마나 많은 주민들이 떡볶이를 사 줄까? 또 얼마나 많은 주민들이 기증품을 내 줄까? 걱정스런 생각만 하면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니 실천하자 gogogo~!


드디어 행사 당일 ‘불우이웃돕기행사’라는 문구를 크게 내걸고 탁자와 가스레인지를 설치했습니다. 기증품을 모아주실 건설사 삼성물산에서도 기증품 받을 상자를 배열하고, 함께 열릴 가훈 써주기 및 비누 만들기 부스와 팝콘기계 설치를 마무리하고 있었고요.


떡볶이를 요리 하기 시작하자 아이들이 삼삼오오 다녀 갑니다.


아이들: 와~떡볶이다~ 어묵이다~~~
나: 그래 그래 이따가 사러 와~~ 한 컵에 1,000원이야~~ 어묵은 500원이구~~


그리고 중간중간 비누 만들기와 가훈 써주기 부스 홍보도 잊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흐르자 주민들이 떡볶이와 어묵을 사러 와주셨습니다. 그리고 좀 전에 오셨던 그 분이 또 다녀가십니다. 벌써 단골 생긴 듯... 맛있다고 말씀해 주시고, 또 사러 온다고 약속해주시고는 집에 가셔서 큰 그릇을 들고 “5천원어치 주세요~” 하시는데 얼마나 기쁘던지...


불우이웃돕기 모금함에 돈을 넉넉히 넣어 주시는 입주민들도 계시고 잔돈을 거스르지 않고 성금 함에 넣어주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돈 통에 돈이 쌓이고 직원들과 경로회 어르신들은 떡볶이가 잘 팔리니 신기하고도 신난다고 하시네요.


웰스트림의 아름다운 나눔 행사는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기증 받은 물품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고, 떡볶이 판매수익금은 쌀을 구매하여 주민센터에 모두 전달하려고 합니다. ^^

 



기저기서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나무엔 새 움이 트고 산자락도, 나무도, 풀도, 새들도 새봄을 맞아 단장합니다. 그래서 사계절 중에 오로지 봄에만 ‘새’자를 붙여 새봄이라고 하는가 봅니다.
새봄의 화사한 기운을 한껏 충전하기 위하여 3월17일 토요일에 호암산으로 우리산악회 시산제 겸 봄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출발 전 만남에서부터 반가움과 설렘으로 우리가족 여러분들의 얼굴에 함박웃음이 가득하여 마음이 참 행복했습니다. 호암산에서 시산제를 지내고 본격적인 봄나들이로 삼막사 산행을 하면서 풍경을 감상하니 마음이 편안하고 아름다웠습니다.

문득, 시산제 장소 답사부터 멋진 플래카드 제작, 정성스런 음식 마련, 안전한 산행 준비 등 우리가족들의 참여로 이렇게 소중하고 행복한 봄나들이 시간이 마련됐다는 생각이 들어 참으로 감동이었습니다.


또한, 우리가족 우리산악회는 정을 나누는, 감동이 있는, 힘이 되어 주는 그런 모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앞으로도 우리가족 모두가 함께 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