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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월호

우리관리웹진 W-zin

FOCUS IN

푸른 꿈을 읽는 사람들의 모임 ‘양주자이4단지 독서회’

  • 등록일 : 18-04-05
  • wzin@woorihom.com

FOCUS IN은 매월 본사 또는 사업장의 동호회를 한 곳씩 소개하며 그들만의 독특한 활동을 소개하기 위한 코너입니다. 이번 호에는 2017년 국토교통부 최우수단지 수상에 빛나는 양주자이4단지의 독서회를 소개하려 합니다. 지난 2006년 입주와 맥을 같이 하는 독서회의 역사와 활동 내용,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박인혜 독서 회장으로부터 들어보았습니다.

 

 


Q. 독서회는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나요

A. 2006년 입주 후 작은 도서관도 운영을 시작 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책을 빌려주는 일을 하다가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공동육아 활동으로 영역을 넓히게 되었구요. 이후 책에 관한 활동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엄마들의 의견이 모아져 2011년에는 두루누리 공모사업을 유치해 관련 수업을 3개월 동안 진행하기도 했답니다. 실질적인 독서회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죠.


그 후 지금까지 함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며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현재 독서회는 회장인 저와 정해숙 총무를 비롯해 13명의 운영진(이영신, 문희란, 김정미, 장임정, 박서영, 윤선희, 안태경, 서민경, 이선희, 이은경, 홍주영)들이 힘을 모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몇 명의 탈퇴가 있기도 했지만 항상 13명 내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진> 독서회의 가장 대표적인 활동 중 하나인 북콘서트가 박인혜 회장의 진행으로 열린 모습

 


Q. 독서회는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나요? 

A. 독서회는 한 달에 1~2회 모임을 갖습니다. 회의를 통해 도서를 선정하고, ‘살아 있는 책 읽기’ 실천을 위해 함께 같은 책을 읽고 토론을 합니다. 책과 연관된 영상도 찾아 보고 작가를 초청하거나 관련 장소, 문학관도 찾습니다. 단순히 책을 읽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책을 나누는 것이 독서회의 매력이랍니다.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 오다 보니 양주시 북페스티벌 최우수상, 행정자치부장관 표창 등 많은 상도 받게 되었습니다.

 

 <사진> 양주시 북페스티벌 당시 수상 모습 

 

Q. 최근 양주자이4단지가 국토부 최우수단지로 선정되는 경사가 있었죠~ 독서회도 일정부분 공이 좀 있으셨는데 소감이 궁금합니다.

A. 문학이라는 조금 어려운 소재를 다루며 여러 수상을 해서 독서회가 조금 더 부각되었을 수 있지만 독서회는 푸름꿈작은도서관 내 여러 동호회 중 하나일 뿐이에요. 마을의 사랑방 같은 푸른꿈작은도서관을 지켜주시고 항상 궂을 일을 해주시는 푸른꿈 봉사자님들의 덕이지요. 그래도 저희가 몸담고 있을 때 저희 단지가 국토부에서 큰 상도 받았고, 기쁨을 모두가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A. 주로 함께 해주시는 분들 아이들이 벌써 청소년들이 되었어요. 이제는 새로 이사오시고 이제 아이들을 낳아 키우는 엄마들을 모셔서 우리가 느꼈던 과정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계획을 잡고 있어요. 작은 도서관 행사나 북콘서트에도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규모나 내실을 키워보려고 합니다. 주로 초등학생이나 엄마들이 많이 활동하셨는데 이제는 성별과 나이를 넘어 아빠들이나 어르신들, 그리고 폭풍 같은 우리 청소년들을 위한 책 이야기를 만들어 보려 구상 중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