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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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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나이 71세, 우음사의 도전은 계속된다

  • 등록일 : 18-01-05
  • wzin@woorihom.com

여러분 혹시 우음사를 아시나요?

우음사는 어느 산골의 절 이름이 아닙니다. 우리관리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지요. ^^

지난 12월 우리관리 한마음대회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감미로운 연주로 소장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우음사의 리더, 아름마을 태영아파트 근무하시는 김영식 소장님께서 보내온 12월의 편지를 소개하려 합니다. 글을 읽고 나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시죠? 우음사 많이 응원해 주세요~♥



_김영식 관리소장 | 아름마을태영아파트

  

리관리 악을 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우음사!
내가 멋대로 붙여본 이름이지만, 작명가도 시인도 아닌 내가 시대에 맞는 현대감각이라고 자부한 이름이다. 막상 붙여놓고 보니 그럴싸하다.

 

Saxophone!!
잘못하면 성적표현으로 오해를 받아 주변에서 낙인 찍힐 수가 있다. 그래서 색소폰 호칭을 할 경우에는 발음이나 철자를 정확하고 부드럽게 ‘색소폰’이라고 발음해야 한다.

 

내가 색소폰을 접하게 된지는 10년이 채 못 되지만 나름 이론과 실기를 섭렵하려고 의지를 갖고 열정으로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아마추어는 한계의 선을 넘기가 쉽지가 않다. 그래서 아마추어는 프로가 못 되는 것이다. 그 선이 한계이기 때문이다.

 

 

아마추어는 대개 다 직장인이다. 직장인은 시간이 없다. 열정만으로 되지 않는 것이 많이 있다. 그 중에 색소폰이 포함된다. 프로는 직업을 목적으로 하고, 아마추어는 그냥 취미활동이다. 그런데 취미활동으로 시작한 아마추어가 직업으로 하는 프로보다 더 즐겁다. 아마추어는 연주하는 기쁨만으로 그냥 즐거우면 되고, 프로는 프로이어야 한다는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문화생활을 좀 안다는 사람들이 말하는 요즈음의 키워드는 ‘최첨단 시대에 살면서 악기 하나 제대로 하는 것’이라고 한다. 특히 정년 퇴임한 나이든 사람에게는 ‘수명은 연장되고 시간은 넘치니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돌파구’가 필요한 것이다. 나는 늦은 나이였지만 우연한 모멘트로 악기를 시작하고, 지금은 동서고금의 가락을 색소폰의 음색에 담아 전문 색소포니아를 흉내 내면서 그 속에서 살고 있으니 행복하고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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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관리에 2005년에 입사하고 첫 한마음대회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단상에서 30여 분간을 독주한 경험, 체육대회마다 본부우승을 위해서 입술이 터지도록 응원한 경험 등 이런 상황들이 때로는 심적으로 힘들기도 했다.


하지만 조직생활을 하며 누군가에게 필요한 일원이라는 것과, 남이 하지 못하는 것을 할 수 있다는 뿌듯함으로 남아 나를 매우 보람되고 행복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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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음사를 만들게 된 계기는 연주하시는 소장님들이 각기 다른 본부 소속으로 본부만을 위하여 활동하기는 너무나 아까운 재능이라고 생각했다. 보다 넓은 조직으로 꾸려 개인의 발전은 물론 우리관리를 알리는 홍보 메신저가 될 수도 있겠다는 소망으로 한 분, 한 분 소장님들의 의견을 모았다. 그리고 오늘의 우음사가 되었다. 그렇게 어언 5년이 훌쩍 넘어 이제 제법 하모니를 구사하는 색소폰 연주모임이 되었다.

 

이즈음에 우음사의 바람은 우리관리가 관리하는 1,000여개 사업장의 행사에 참여해 우리관리를 알리는 메신저가 되고 봉사단체로 업그레이드 하고 싶다. 조직이 활성화되어 여러 기술(악기)을 갖춘 소장님들이 참여하여 소규모악단-색소폰(알토,테너,소프라노), 기타, 건반과 드럼-이 모이기를 기대한다.

 

 

 

한 가지 더, 늦었다고 생각하시는 소장님들도 지금 당장 시작한다면 1년 뒤에는 우음사의 멤버로서 스스로 행복하고 남에게 베푸는 봉사자의 멋진 소장님으로 변신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해드리고자 한다.

 

활력은 희망을 가졌을 때 최고로 발산하고,

그 활력은 삶을 즐겁고 보람차게 만드는 것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