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내 공동주택의 커뮤니티 색깔이 바뀌고 있다.

​
우리관리가 관리하는 덕소동부센트레빌이 지난 6월 1일, 오전10시부터 오후1시까지 단지 내 중앙광장에서 입주민 학습등대 동아리 '예봉초 보건이와 친구들'과 함께 자원나눔과 불우이웃 돕기 성금 모금활동의 일환으로 '꿈나무 배움 벼룩시장'을 개최했다.

​
무엇보다 행사가 덕소동부센트레빌 아파트 입주자대표의 주최로 열렸지만, 인근  현대아이파크와 대성코오롱아파트가 함께 연합하여 치러진 특별한 축제이기도 하여 행사 전부터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아왔다.

​
결과는 대 성공이었다. 이날 행사는 여느 거창한 행사와 달리 어린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700여명의 입주민들과 함께 자원나눔을 실천한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
벼룩시장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은 행사를 마치면서 얼마되지 않는 수익금을 쪼개어 기부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기도 했다. 어른들의 기준으로 얼마되지 않는 금액이지만, 어린 학생들의 손을 거쳐 모인 기부금은 총 92,600원이나 되었고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남양주시 남부 희망케어센터에 전달되었다.

​
31개팀 40명의 초등학생들이 벼룩시장에 참가하고 ▲오리꽥꽥이,꼬물꼬물 자벌레 등 '과학 체험교실'에는 202명의 어린이가 함께 했으며, ▲도전 다빈치 다리, 도전 펱노미노 등 '창의 체험교실'에는 71명의 초등학생들이 참여해 창의적 활동을 펼쳤다. ▲3~6학년 대상의 '교과 과학실험교실'에는 3학년 27명, 4학년 31명, 5학년 31명, 6학년 27명 등 총 116명의 아이들이 모여 과학실험을 실시했다.

​
한편 덕소동부센트레빌은 인근의 아파트 단지와 함께 연합하여 치러진 본 행사를 통해 인근 주민 간의 화합을 이끌어 내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
덕소동부센트레빌의 신부우 관리소장은 "벼룩시장과 다양한 체험교실로 아이들이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느끼는 산 교육의 장이 되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합하여 더 많은 일들을 이뤄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