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관리업 활성화, 정부 역할 중요”
한국부동산분석학회, ‘2013년 정기 학술대회 및 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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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임대관리업의 활성화 방안을 각계 전문가들이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부동산분석학회는 지난달 29일 서울 서대문구 명지대학교 행정동 소강당에서 ‘2013년 정기 학술대회 및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 ‘전문가 세션, 전환기 부동산 관리의 쟁점과 전략’에서는 ▲주택시장 구조변화에 따른 건설기업의 주택임대사업 참여방안 -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연구위원 ▲주택임대관리시장의 현황과 발전과제 - 메이트플러스 김병욱 상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변화와 자산관리 현황과 동향 - CBRE 윤여신 상무 등 주제 발표와 우리관리 노병용 대표이사 회장, 현대건설 강정만 상무, 주택산업연구원 김찬호 연구위원, 젠스타 임채욱 상무 등이 패널로 나서 주택임대관리업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토론을 진행키도 했다.

이날 토론에서 우리관리 노병용 대표이사 회장은 “주택임대관리업 시장의 발달을 위해서는 정부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실제 정부에서는 현재 주택임대관리업 활성화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 대표는 “그러나 대부분 주택임대관리업의 실질적인 활성화를 위한 것이 아닌 임차인 보호 위주의 규제만 늘어나고 있어 아쉽다.”며 “주택임대관리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적 측면에서 도움이 될 만한 방안도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노 대표는 “임대주택 관리는 임대주택을 전제로 한 계획 및 설계가 필요하지만 우리나라의 건설은 분양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예를 들어 관리 세대수가 10만세대까지 늘어났을 때 각 건물의 디자인이 각양각색일 경우 관리가 힘들어질 수밖에 없는 만큼 임대주택 관리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