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팰리스2차에서  ‘제1회 타워팰리스 아트라운지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E동 갤러리 한 쪽 벽면에 게시된 정진서 작가의 작품 [사진=관리사무소]
타워팰리스2차에서  ‘제1회 타워팰리스 아트라운지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E동 갤러리 한 쪽 벽면에 게시된 정진서 작가의 작품 [사진=관리사무소]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서울 강남구 소재 타워팰리스2차(위탁관리: 우리관리)는 E동 갤러리에서 다음 달 5일까지 ‘제1회 타워팰리스 아트라운지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타워팰리스2차 갤러리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아트 플랫폼 ‘TETTO_(테토)’가 발굴한 정진서 작가의 ‘Knock Knock(똑똑)’을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갤러리에 전시된 작품들은 밀랍을 소재로 만들어졌는데 이에 대해 정 작가는 밀랍이 주는 재료 자체의 순수함에 매료돼 밀랍을 이용한 평면 작업에 매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 작가는 7일 타워팰리스2차를 방문해 이번 전시회 오프닝 파티를 개최하기도 했다. 입주민들은 이 자리에 참석해 정 작가의 설명을 들으며 그림에 대한 감상을 이어갔다.

정진서 작가가 7일 타워팰리스2차 E동 갤러리에서 개최된 전시회 오픈 파티에서 입주민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진서 작가가 7일 타워팰리스2차 E동 갤러리에서 개최된 전시회 오픈 파티에서 입주민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 작가는 이번 주제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노크를 하는 행위는 문을 열어달라는 일종의 요구 또는 건너편에 누군가가 있는지 확인하려는 행위”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은 공간과 공간을 분리하는 장치이며 동시에 연결시켜 주는 통로”라고 덧붙였다.

타워팰리스2차 입대의(회장 김수철, 이사 임계순, 감사 노봉옥, 장영희)는 “전시회에 참여한 입주민들이 ‘국내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밀랍화를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고 호평한 점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입주민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문화 예술 분야 행사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타워팰리스2차는 이민법 강의, 나만의 향기 찾기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타워팰리스2차 입주민들이 전시회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타워팰리스2차 입주민들이 전시회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