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위한 떡국나눔 행사
청소년 보드게임 대회 등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경기 화성시 목동에 소재한 동탄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4차아파트(위탁관리: 우리관리, 입주자대표회장 김기현, 관리소장 서경진)는 12일 아파트 주변의 동탄9동 어르신과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떡국나눔 행사와 청소년 보드게임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날 인근의 동탄목동중학교에서 열린 목동제와 연계해 마을 공동체 화합을 위해 열렸다. 해마다 화성시 목동에서는 목동제가 열리는 주에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지역 축제를 각 아파트 등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날 동탄금강4차아파트에서 마련한 오전 떡국행사는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노인정, 금강4차 다가치봉사단 구성원들의 봉사와 협조로 이뤄졌다. 또 지역 의원인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서철모 전 화성시장,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도 배식봉사에 함께했다.
마을 어르신들과 입주민들은 봉사단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떡국을 함께 먹으며 서로 간 마음의 벽을 허물고 한 마을의 정을 나눴다.
행사에 참여한 박종수 목동중학교 교장은 “아이들의 축제에 어른들이 함께 해주면서 온마을이 아이를 키우는 옛 정서가 되살아나는 것 같다”며 “이러한 지역 축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소통과 교류의 덕망을 배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기성 봉사단장은 “많은 주민들이 나와서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이웃이 유대하며 마을공동체가 활성화 된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또 김원호 동탄2신도시입대의회장단협의회 회장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마을 전체가 함께하는 축제가 이뤄져 도시에 생기가 넘치고 있다”며 “앞으로 각 아파트의 행사를 좀 더 연계해 더욱 화합하는 마을 축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탄금강4차아파트는 떡국행사에 앞서 아파트 주변을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줍깅’ 행사를 펼쳤으며 오후에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만칼라’ 보드게임 대회를 개최해 우승자들을 시상했다.
김기현 입주자대표회장은 “대회 날까지 가족들이 함께 전략을 짜는 등 대회를 준비하면서 두뇌운동도 되고 가족 간 정도 쌓이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