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e편한세상광주역3단지아파트에서 실시된 전기차 화재 대응 합동 소방 훈련 중 질식소화포 사용법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관리사무소]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경기 광주시 e편한세상광주역3단지아파트(2그룹4본부, 문유경 소장)는 지난달 26일 경기광주소방서와의 협업을 통해 전기차 화재 대응 합동 소방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 광주지부 소속 40개 단지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소방안전관리자, 119 안전센터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광주시는 의무관리 대상 공동주택의 약 50%가 500세대 이하로 실제 화재 발생 시 관리 직원 자체 인력만으로는 전기차 화재 대응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이번 합동 소방 훈련은 최근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로 인한 입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취약점을 보완하고 효과적인 대응 방법을 숙지, 화재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서는 전기차의 특성을 고려한 상방향 방사 관창과 질식소화포 등 전기차 화재 전용 장비를 활용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초기 진압하고 이를 통해 인적·물적 피해를 방지하는데 중점을 뒀다.
훈련 종료 후에는 공동주택 관계자를 위한 전기차 화재예방교육 및 질의응답 간담회를 통해 개선사항을 논의했으며 지속적인 화재 안전 확보 방안 마련을 위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