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하우스토리커낼뷰
관리비 경진대회 경험 살려 입장 조율해

인천해양경찰서 신청사 건설과 관련된 아파트 민원을 현명하게 해결해 아파트 입대의에게 감사패를 수여받은 곽성미 관리소장 [사진제공=관리사무소]
인천해양경찰서 신청사 건설과 관련된 아파트 민원을 현명하게 해결해 아파트 입대의에게 감사패를 수여받은 곽성미 관리소장(오른쪽)[사진제공=관리사무소]

[아파트관리신문=양현재 기자] 인천시 청라하우스토리커낼뷰아파트(위탁관리: 우리관리) 곽성미 관리사무소장이 아파트 주변 건축물 공사와 관련된 아파트 민원을 현명하게 해결하고 입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23년 1월부터 이 아파트 바로 옆 공터에 인천해양경찰서 신청사 건설 공사가 시작됐다. 이에 아파트 입주민들은 공사로 인한 소음, 먼지, 주말 공사 진행 등 다양한 문제로 불편을 호소했다.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 해경 신축현장팀, 시공사는 여러 차례 간담회를 가지고 공사로 인해 발생하는 불편에 대해 의견을 조율해 나갔다. 이에 시공사가 약 1200만원 상당의 LED 조명을 보상안으로 제시하고 주말 공사에 대한 민원은 제기하지 않기로 하는 등의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 과정에서 해경‧시공사 측과 입대의 간 의견 차이로 마찰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곽성미 관리사무소장이 양쪽의 의견 조율에 적극 나서 서로가 만족할 만한 결과를 만들어 냈다.

아파트는 보상으로 받은 LED 등을 지하주차장에 설치해 공용전기료를 절감하고 기존 조명보다 밝은 빛으로 주차장을 환히 밝혀 입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합의에 힘입어 공사는 순조롭게 진행돼 11일 청사 준공식을 진행했다. 아파트 입대의 임원과 관리사무소장 등은 준공식에 초청됐으며 이러한 결과를 만든 곽 관리소장은 해경의 상장과 입대의가 마련한 감사패를 받았다.

이우종 입대의 회장은 “입주민들 사이에서 지하주차장 조명개선에 대한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며 “큰 갈등으로 번질 수 있었던 공사 문제를 곽 관리소장이 현명한 방법으로 풀어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곽성미 관리소장은 “이번 공사 과정에서 입주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면서도 해경‧시공사와 협의점을 찾을 수 있었던 건 본사에서 매년 진행하는 관리비 경진대회 경험이 밑바탕에 있었기 때문”이라며 “덕분에 아파트 인근에 생긴 든든한 공공기관과 원만한 관계를 맺었고 아파트 지하주차장도 조명 교체를 통해 환경개선과 전기료 절감 효과를 누리는 등 1석3조의 결과로 돌아와 뿌듯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