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R 교육 중심 행사 개최
솜사탕 등 선물로 어린이 참여↑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경기 수원시 소재 오피스텔 광교힐스테이트레이크(위탁관리: 우리관리, 3개동 559세대)는 지난달 25일 단지 내 중앙광장에서 입주민들을 위한 가정의달 행사를 개최했다.
광교힐스테이트레이크 관리위원회는 이번 행사에 앞서 입주민 생활 안전을 위해 오피스텔 로비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했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자동심장충격기 설치가 비의무화돼 있지만 입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위급상황에서 꼭 필요하다고 판단돼 설치를 추진했다. 하지만 이용방법을 모르면 활용이 되지 않기에 가정의달 행사를 통해 입주민들에게 자동심장충격기를 이용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관리위원회는 어린이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간식 뽑기 행사와 관리위원장 후원을 통한 캐릭터 솜사탕 증정 행사도 마련했다.
이에 행사 당일 어린이들을 포함한 많은 입주민들이 CPR 교육에 참여하고 솜사탕 등 간식을 받아가며 즐거워했다. 교육에서는 수원소방서 전문 CPR 교육 강사가 심정지 환자에 대한 CPR과 제세동기 사용방법에 대해 교육하고 마네킹을 통해 직접 실습해보도록 했다.
한 입주민은 “그동안 잘 몰랐던 제세동기 사용법에 대해 앞에서 눈으로 보며 배울 수 있어 너무 유익했고 응급 시 단지에 설치된 제세동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교힐스테이트 관리위원회는 지난해 가을부터 수원시, 시의회 등에 요청해 시예산으로 오피스텔 앞 하천 제초‧준설공사, 구름다리 경관조명 설치, 공유지 화단조성 등을 실시해 단지 주변 환경을 개선해왔으며 용역업체 협조를 통한 미화근로자 휴게시설 개선 등도 이뤄왔다. 지난 4월에는 상가 후원으로 입주민 꽃심기 및 경품뽑기 행사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최원석 관리위원장은 “입주민 관리비를 최대한 사용하지 않고 주거환경을 개선해가고자 지자체 등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으며 입주민들에게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오해와 불신을 줄이고 신뢰감을 바탕으로 한 공동체 화합을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입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조금이라도 더 살기 좋은 광교힐스테이트레이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