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불당파크푸르지오1단지가 천안시 제1호 세이프 공동주택에 선정됐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명일 관리사무소장, 엄명훈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사진제공=관리사무소>    

최근 3년 적발 사항 없고

소방 세대 점검도 완료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겸임기자] 충남 천안시 불당파크푸르지오1단지(위탁관리: 우리관리)가 천안시 최초로 세이프 공동주택 인증을 받았다.

세이프 공동주택 인증제는 공동주택 입주자 및 관리자의 자율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화재 예방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제도다. 인증을 받은 단지에는 현판과 현수막이 수여된다.

세이프 공동주택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공동주택 소방 세대 점검 100% 완료 ▲최근 3년간 화재 발생 사실이 없을 것 ▲최근 3년간 과태료 및 벌금 부과 등 적발 사실이 없을 것 등의 조건을 만족해야 하며, 폄프, 수신기, 피난설비, 소방계획서 작성 상태 등에 대한 현장 실사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구성된 주상복합단지인 천안불당파크푸르지오1단지는 이 모든 조건을 가볍게 통과했다. 2019년부터 단지를 맡아 관리해 온 김명일 관리소장이 소방시설 점검 및 보수, 위험요소 제거, 안전표지판 설치 등을 충실히 이행했기 때문이다.

김 소장은 입주민들이 소방 세대 점검을 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소방 세대 점검표에 별도의 참조란을 만들고 사진을 통해 점검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점검을 이행하지 않은 세대에 대해서는 편지와 문자 메시지 및 직접 통화로 이행을 부탁했다. 화재 감지기 오작동이 발생하면 점검 후 곧바로 입주민을 설득해 교체에 나섰고 방화문 관리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안내와 홍보를 펼쳤다.

충남 천안시 불당파크푸르지오1단지가 천안시 제1호 세이프 공동주택에 선정됐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명일 관리사무소장, 엄명훈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사진제공=관리사무소>

김 소장은 “입주민과 입주자대표회의, 그리고 김광수 위원장을 비롯한 관리위원회의 적극적인 지원 덕에 안전한 공동주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천안시 세이프 공동주택 1호 단지답게 앞으로도 시설 점검과 화재예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엄명훈 입대의 회장은 “우리 단지는 사고나 갈등도 없고, 살기 좋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안전한 단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관리, 경비, 미화 종사자들과 입주민에게 항상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