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 별하람마을4단지
최우수 단지 선정 기념행사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겸임기자] 마을 주민들이 모여 환담을 나누며 김장을 담그는 정겨운 풍경이 아파트에서 펼쳐졌다.
경기도 파주시 별하람마을4단지 아파트는 LH커뮤니티활동 최우수 단지에 선정된 것을 기념해 26일 김장 나눔 행사를 열었다.
별하람마을4단지는 지난해 10월 단지 내 작은도서관 개관을 시작으로 별하람커뮤니티(대표: 구슬기)라는 마을공동체를 출범한 뒤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1년도 안 되는 동안 매달 20여명의 마을공동체 정기회의, 영어, 일본어, 하모니카, 육아 등 7개의 동아리 모임, 매달 20개 이상의 공동체 프로그램이 진행될 만큼 커뮤니티 활동이 활성화됐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별하람커뮤니티는 전국의 124개 응모 단지 중 최우수 커뮤니티활동 단지에 선정됐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이번 김장 나눔 행사에는 20여명의 입주민이 참가했으며, 함께 담근 김치는 80세 이상의 어르신 세대와 5세 미만의 아이가 있어 김장을 담그기 어려운 가정에 전달됐다.
행사에 참여한 윤복희 입주민은 “옛날처럼 온 동네 사람들이 다 모여서 같이 김장을 담그니 정겹다”며 “특히 내 손길이 닿은 음식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경남 관리소장은 “우리 단지는 2021년 10월에 준공된 신축 단지로 이제 조금씩 틀을 갖춰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공동체가 워낙 활성화돼 있어 단지가 항상 활기가 넘친다. 오늘도 많은 분이 정겹게 웃으며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