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루원시티대성베르힐 

관리소장 : 정승숙 / 세대수 : 1,147세대

 지난해 12월 1일. 2020년 인천시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최우수관리단지로 선정된 루원시티대성베르힐에서 ‘인증패 제막식’이 거행됐다.

 제막식에는 루원시티대성베르힐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사무소 직원, 인천 서구 및 인천시의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하여 정부의 방역수칙은 준수한 가운데 최소 인원만 참여하여 안전하게 진행됐다.

루원시티대성베르힐은 재활용 분리수거장 개선, 친환경 음식물 관리, 경비원 및 미화원 휴게공간 마련 등의 활동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아 최우수단지로 선정됐다.

지난해 12월 루원시티대성베르힐 정문에서 열린 우수관리단지 인증패 제막식의 모습

 아울러 베르힐봉사단, 노인회, 음악회 등을 비롯한 6개 자생단체의 활발한 활동과 더불어 관리사무소와 입주자대표회의의 협력을 바탕으로 활발한 주민 화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는 점도 좋은평가를 받았다.

 루원시티대성베르힐은 국토교통부 우수관리단지 평가 후보로 추천되어 전국 각지의 우수단지들과 2020년 대한민국 최고의 아파트의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결과는 조만간 발표 예정이다.

 3월 사업장탐방에서는 2020년 인천시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중에서도 최고의 자리에 오른 루원시티대성베르힐의 면면을 들여다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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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원시티대성베르힐은?

 루원시티대성베르힐은 지난 2017년 9월 입주를 시작하여 막 4년차에 접어든 젊은 아파트다. 총 12개동 1147세대 규모에 최고 층수는25층으로 멀리서 바라보아도 당당한 자태를 뽐낸다.

 단지 내에는 수려한 조경시설과 연못, 각종 조형물이 걷고 싶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더불어 피트니스클럽, 골프장, 작은도서관 및 독서실, 키즈카페, 티하우스 등 커뮤니티 시설도 잘 갖추고 있다. 특히 커뮤니티 ㅣ설은 관리주체의 100% 직영관리로 저렴한 이용료로 입주민들의 사용료 부담을 해소했다. 이용 중 불편사항은 센터의 게시판 및 홈페이지 접수 등으로 불편사항을 해소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투명한 관리를 하고 있다.

 자생단체 운영도 활발하다. 베르힐 봉사단, 베르힐 음악회, 베르힐 분쟁조정위원회, 베르힐 하자자문단, 베르힐 경로당, 베르힐 탁구동호회등 6개 단체가 입주자대표회의, 선거관리위원회, 관리주체와 소통하며 아파트의 화합과 발전을 위하여 같은 곳을 바라 보며 걷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지난 2019년에는 친환경, 저에너지 설계에 따른 녹색 건축물 인증, 살기좋은 아파트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편리한 생활환경을 입증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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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중에 기본! 시설물 관리 철저!

 루원시티대성베르힐은 이제 갓 입주 4년을 지난 비교적 새 아파트지만 입주초기부터 체계적이고 철저한 시설물 관리에 힘쓰고 있다. 새 아파트임에도 이렇듯 열심히 시설물 관리에 매진하는 것은 향후 50년 뒤 미래를 내다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입주 초기 미진했던 시설물을 추가하고 개선하여 입주민 편의와 안전을 더하기 위한 목적도 갖고 있다.

 우선 단지 내 곳곳에 위치한 기계, 전기, 소방 시설물은 각 시설물의 위치를 평면도에 표시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각종 시설물의 위치 및 현황은 파일화 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안전관리 계획서에 따라 일일, 주간, 월간, 분기, 반기 점검까지 빠짐 없이 실시하고 있다. 관리사무소 내에는 각종 장비의 위치 및 매뉴얼을 비치하여 수시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 시대에 맞춰 입주 당시 설치되어 있지 않았던 전기차 충전소(벽부형 10개소, 이동형 충전 콘센트 23개소)를 설치해 전기차를 보유한 입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차장 내 과속방지턱 설치, 주차장 내 소화전함 차량충돌 방지 야광테이프 부착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는 등 지하주차장에 아낌 없는 투자를 통해 편리성을 더했다.

이와 함께 입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도 병행했다. 오토바이의 지상 출입을 금지하고자 오토바이의 출입을 막는 구조물을 설치해 실질적인 출입을 막았다. 오토바이는 지하주차장을 통해 이동할 수 있도록 협조와 이해를 구했다.

 오토바이 진입차단 시설 설치공사 모습

 화단 곳곳에 지름길 설치하여 입주미들이 먼 길을 빙~ 돌아가지 않도록 했다. 화단을 훼손하지 않도록 디딤돌 방식으로 지름길을 만들어 미관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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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가지 매력을 지닌 자생단체

 루원시티대성베르힐은 더불어 살아가는 아파트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자생단체 운영을 장려하고 있다. 이렇게 탄생한 자생단체는 봉사단, 하자자문단, 분쟁위원회, 음악회, 탁구 동호회, 경로회 등 6개 단체에 이른다. 주요 자생단체의 내면을 하나씩 들여다보자.

1. 베르힐 봉사단

성인반과 청소변반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마다 성인봉사단은 단지인근 외곽 청소 및 방범활동을 통해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청소년반은 매주 토요일 오전 단지 내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깨끗한 경관 조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2. 하자전문단

하자자문단은 각각 다른 전문분야의 지식과 재능을 가진 입주민들이 아파트의 주요 하자보수 및 공사 등에 재능기부하는 순수 봉사단체다.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입주자대표회의에서 합리적인 결정을 할수 있도록 협력하고 아파트의 발전과 화합을 위하여 봉사하고 있다.

3. 분쟁조정위원회

단지 내 층간소음 갈등, 흡연 문제 등 입주민간 갈등을 중재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구성원은 동대표 3인, 통장 3인, 입주민 1인, 관리소장, 위원장 등이다.

4. 음악회

음악을 사랑하는 입주민들의 모임이다. 아파트 축제, 작은 음악회를 통해 입주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5. 탁구동호회

주민운동시설인 탁구장을 중심으로 조성된 동호회다. 탁구장 기본 관리는 물론 입주민 무료강습, 탁구 대회를 통한 친목 도모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6. 노인회

어르신들의 모임이다. 도란도란 모여 식사를 하고 치매예방 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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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서 더 즐거운 공동체 활성화

 루원시티대성베르힐은 다채로운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민 간 화합의 장을 만들고 있다. 현재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모든 활동이 잠정 중단된 상태지만 이 전까지만 해도 활발한 활동으로 입주민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했다.

 먼저 도자기 만들기 체험교실, 경기민요 배우기 교실 등 문화강좌를 개설하여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으며, 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하여 작품을 접수하고 입주민 투표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해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입주 2주년을 기념하고 입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웃을 알아가는 시간을 만들고자 지난 2019년 10월에는 ‘2주년 행복축제’를 개최하기도 했다. 모든 공연 및 게임 프로그램, 노래자랑, 먹거리 판매 등에 입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봉사하며 진정한 주민축제의 장이 되었다.

 이보다 앞선 2019년 6월에도 전자현악공연으로 입주민들에게 재미를 선사하는 한편 아나바다 캠페인을 병행하여 자원 재활용의 의미를 되새기고 주민간 물물교류의 장을 만들기도 했다.

 이와 함께 루원시티대성베르힐은 매년 지구의 날 행사로 10분간 전 세대의 소등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단지 내 게시판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와 안내방송으로 참여를 독려하여 매우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관리사무소의 설명이다. 코로나19의 영향도 받지 않는 행사인 만큼 루원시티대성베르힐은 올해도 지구의 날을 맞이해 소등행사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한다.

 특히 경비원 및 미화원의 복지 향상과 휴식권 보장을 위해 별도의 휴게실을 만들어 휴게시간을 보장하고 있다. 경비원과 미화원에게는 매월 식비(쌀, 라면, 커피)를 지원하고 있으며, 명절(설,추석)과 하계휴가시 별도 휴가보조비도 지원하는 등 아름다운 상생을 펼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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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원시티대성베르힐과 함께 하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