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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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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장탐방

7,000세대 대가족의 편안한 생활을 위하여

  • 등록일 : 21-02-01
  • 사업장탐방
  • wzin@woorihom.com

 

안양권다가구등매입임대주택 

 

관리소장 : 김점섭 / 세대수 : 6,950

 

 

 

 이번 달 사업장탐방을 통해서는 특별한 사업장을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LH공사의 안양권다가구등매입임대주택을 관리하고 있는 주거행복지원센터 가족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안양권다가구등매입임대주택은 경기 안산, 안양, 군포, 의왕, 과천 등에 약 7,000여 세대가 분포해 있다. 규모로만 봤을 때 LH다가구매입임대주택 29개소 중에서도 손꼽히는 거대한 규모다. 매입임대주택의 소유권은 LH공사가 보유하고 있으며, 관리업무는 우리관리에서 전담하고 있다. 

 


안양권다가구등매입임대주택 중 일부 건물의 전경
 

 

 안양권다가구등매입임대주택 주거행복지원센터는 LH주관 2020년 매입임대 주거행복지원센터 평가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LH공사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의 29개 매입임대 주거행복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매입임대 관리서비스의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평가를 통해 주택관리 품질 향상과 입주민 서비스 만족도를 제고하고자 마련되었다.

 

 지금부터 2020년 매입임대 주거행복지원센터 평가 금상에 빛나는 안양권다가구등매입임대주택의 내면을 속속 들여다 보자.

 

 

    ◆

LH다가구등매입임대주택이란?

 

 LH다가구등매입임대주택은 도심 내 저소득계층이 현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다가구 등 기존주택을 매입하여 개보수 후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임대하는 주택이다. 거주민 구성은 각종 수급자 58.5%, 소득 50% 미만 계층 13.4%, 한부모 가정 12.6%, 주거 취약계층 10.4%, 기타 10.4% 순으로 취약계층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매입임대주택은 임대아파트 대비 임대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주거비용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또한 각 주택이 지자체 곳곳에 산재해 있어 저소득층 집단거주지라는 사회의 부정적 인식을 받는 임대아파트의 단점을 상쇄할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반면 매입임대주택은 아파트와 태생부터 차이가 있기 때문에 관리방식이 크게 다르다. 같은 임대주택이라고 하더라도 임대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리 난이도가 높고 임대아파트에 비해 양질의 관리서비스를 제공 받기 힘들다는 단점이 존재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6년 도입한 방안이 매입임대주택 관리업무 민간 관리업체 위탁이다. 민간 전문업체의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활용하여 임대아파트와 동등한 수준의 생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궁극적으로 거주민들의 삶의 질을 대폭 끌어올린 것이다.

 

    ◆

아파트와 다가구임대주택관리, 어떻게 다른가?

 

 7,000세대라면 아파트 단지 중에서도 초대형 단지로 꼽을 만큼 거대한 관리규모를 자랑한다. 물론 그만큼 큰 단지는 흔하지도 않다. 

 

 그렇다면 다가구 주택으로 따져 봤을 때 7,000세대는 어느 정도 규모일까? 앞서 설명했듯이 안양권다가구매입임대주택은 경기 남부 5개 시를 아우르는 방대한 지역에 산재해 있다. 감히 상상이 되지 않는 어마어마한 규모다. 한 울타리 안에 모든 세대가 모여 있는 아파트와는 달리 민원처리를 위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출장 업무가 잦고 이동에 소요되는 시간도 긴 편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속적으로 세대수가 늘어난다는 점도 특징이다. 아파트의 경우 신축 당시부터 수명을 다하는 순간까지 세대수 변화가 없지만 다가구의 경우 사업주체가 새로운 다가구주택을 매입할 때마다 관리 세대수와 관리면적이 계속 증가한다. 이 같은 특성 때문에 새로 추가된 건물에 대한 신속한 현황 파악도 매우 중요하다.

 

 또 한 가지 특징으로는 기본적으로 공용부만을 관리하는 아파트와는 달리 다가구주택은 공용부분과 전유부분을 모두 관리하는 것이 기본이다. 

 

 이 때문에 주거행복지원센터의 하루는 매우 바쁘게 돌아간다. 주요 업무는 임대운영, 자산관리, 주택관리 등 크게 세 분야로 나뉜다. 

 

 먼저 임대운영 분야는 ▲입주, 퇴거관리 ▲공가 정기점검 및 관리 ▲입주대상자 주택열람 지원 ▲입주자 안내사항 전달 ▲주택 재고조사 및 거주자 실태조사 업무지원 등이며, 자산관리 분야의 경우 ▲하자보수 ▲입주 및 퇴거시 시설물 점검 ▲옥내 및 옥외 보수공사 완료 확인 ▲시설물 안전관리 등이다. 세대별 공과금 배분 및 수납, 납부와 공용부분 청소 등 주택관리 분야 업무도 담당한다. 

 

 업무 총괄은 김점섭 지원센터장이 맡는다. 행정팀은 전산 및 회계, 입주 및 퇴거 진행, 민원 상담 등을 담당하고, 시설팀은 하자보수 및 시설관리, 공가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

안양권다가구등매입임대주택 이모저모

 

 

1. 맞춤형 관리조직 구성

 주거행복지원센터는 지난해 11월부로 모든 직원의 직책을 ‘사원’으로 통일했다. 수평적 조직을 만들어 업무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직원 별로 지역 책임제 운영를 운영하여 세대수 및 이동거리,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담당구역을 정하되, 최선을 다해 관리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람이 살지 않는 공가 세대의 컨디션 유지를 위한 공가관리팀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공가관리팀은 월 평균 1천호의 세대를 방문하여 정기점검 및 우기, 동절기 특별 점검을 수행하고 있다.

 

2. 입주민의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는 명품관리서비스

 공용부분만을 관리하는 일반 아파트와는 달리 다가구임대주택은 세대 내 모든 부분에 대한 유지보수 업무가 필수다. 세대 내 전구, 각종 센서류, 도어락, 수도꼭지 등 모든 것이 관리대상인 만큼 지원센터의 시계는 언제나 바쁘게 돌아간다.

 지난 한 해 동안 처리한 민원의 수만 해도 무려 월 평균 400여건, 연간 4800여건인데, 민원이 지연처리 되는 일이 없도록 신속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이처럼 많은 민원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한다.

 


 

 

3. 코로나19 예방활동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노력도 돋보였다. 다가구임대주택의 특성상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노년층의 거주비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더욱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펼쳤다. 

 지원센터는 마스크 지급, 손소독제 비치, 비대면 온도측정기 비치, 승강기 버튼 향균필름 부착 등 기본적인 조치는 물론 대면회의 1/2 축소, 비대면 민원처리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4. 이웃사랑 실천

 지원센터는 그 동안 우리관리의 봉사동호회 해피우리봉사단과 연계하여 이웃 사랑 실천에 앞장서왔다. 이를 통해 홀몸어르신, 조손 가정, 한부모 가정 등 사전 선별자를 대상으로 생필품 배달, 김장김치 배송 등을 통해 훈훈한 감동을 자아냈다.

 


 

 

5. 직원 사기진작 및 복지향상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을 위한 지원센터의 노력도 돋보였다. 지원센터는 매월 1회 생일자 축하행사를 열어 선물을 전달하고 분기별 1회 업무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 청취와 더불어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또한 지난 가을에는 지원센터 건물 내 비어 있던 옥탑을 활용하여 직원들을 위한 휴식 공간인 ‘우리쉼터’를 개소하기도 했다.

 


 

 

 취재를 마치며 김점섭 센터장은 “LH공사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직원들 덕분입니다. 정신 없이 바쁜 와중에도 모든 직원들이 본인에 몫보다 더 많은 일들을 해주었기에 우리관리 가족 여러분께 기쁜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관리 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유형의 사업장을 이끌고 있지만, 이를 자부심으로 여기고 입주민들이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