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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월호

우리 스토리

2018년 4월호 VOL.96

살기 좋은 ‘관리 품질 우수 아파트’

  • 등록일 : 18-04-01
  • 사업장탐방
  • wzin@woorihom.com

남가좌삼성래미안

관리소장 : 윤금용

세대수 : 1114

 

몰라보게 따뜻해진 바깥 공기에 한껏 기분이 들떴다가도 미세먼지의 습격으로 금새 기분이 가라앉아 버리는 신기한 날씨다. 하지만 관리현장에서 만큼은 유난히도 혹독했던 지난 겨울을 뒤로 하고 활짝 기지개를 펼 수 있는 요즘이 반갑기만 하다. 새로운 계절의 활기가 가득하던 3월의 어느 날. 4월 사업장탐방의 주인공 남가좌삼성래미안 가족들을 현장에서 만났다.

 

 


남가좌삼성래미안은 지난 2000년 12월 입주한 1114세대 규모의 아파트로, 6호선 증산역이 주변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대형 상권, 상암월드컵경기장, 하늘 공원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지척에 있어 풍요롭고 여유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살기 좋은 아파트다.


이 아파트는 우리관리가 지난 2004년부터 14년째 관리를 맡고 있는 장기관리 단지다. 그만큼 장기 근속 중인 직원들이 많고 이직률이 적어 환상의 팀워크를 자랑한다. 긴밀한 의사소통으로 모두의 힘을 합쳐 일사천리로 업무를 처리하고, 2개월에 한 번씩은 꼭 전체 회식을 하며 스트레스를 날린다.

 



특히 구성원 모두의 노력으로 지난해 서울시 에너지절약 최우수단지 선정, 관리품질 우수 아파트 지정 등 겹경사를 맞으며 우수한 관리능력을 입증했다.

 

주민들의 포근한 쉼터 ‘북카페’
남가좌삼성래미안 관리동 지하에는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주민들의 휴식공간인 북카페가 있다. 지난 2013년 서울시의 ‘공유서가 사업(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책을 가져와 함께 볼 수 있도록 유도하는 사업)’을 통해 처음 문을 열었다. 이 때문에 집기부터 인테리어까지 모두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예쁜 북카페를 조성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순수한 도서관의 기능을 하던 북카페는 차츰 커피 한 잔의 여유와 함께 주민들이 모여 이야기 꽃을 피우는 공간으로 변모하였고, 이제는 아파트 주민 외에도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지역사회 공헌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성공한 북카페라면 빼놓을 수 없는 다양한 문화강좌도 마련해 운영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열렸던 문화강좌로는 시인 초청 교양강좌, 클레이 수업,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 독서토론, 구연동화 등이 있다.

 

남가좌삼성래미안 내 스포츠 센터 모습. 수영장(위), GX룸(왼쪽 아래), 헬스장(오른쪽 아래) 

 

서울시가 인정한 에너지 절약 최우수 단지
남가좌삼성래미안은 관리사무소와 입주자대표회의 주도 하에 에너지 절약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그 결과 2017년 서울시 에너지 절약 최우수 단지로 선정되며 성과를 인정 받았다. 대표적인 사례는 아래와 같다.


1. 고효율 조명 교체
먼저 지난 2016년에는 공동 전기료 절감을 위해 단지 내 조명에 대한 LED 교체사업을 추진했다. 윤금용 소장은 남가좌삼성래미안의 LED교체가 다른 단지들과는 다른 차별점이 있음을 강조 했다. 그는 “LED조명 공사야 요즘은 웬만한 단지는 다 하고 있기 때문에 그 자체로는 별로 내세울 것이 없어요. 그런데 우리 단지의 사례는 조금 특별합니다. 보통 공사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조명 교체 후 전기료가 절감되더라도 공사비를 모두 회수하려면 시간이 좀 걸리지만 우리 단지는 여러 기관으로부터 지원금을 받으며 오히려 총 공사비보다도 많은 비용을 지원 받아 그런 부담이 없었습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실제로 이 아파트의 LED조명 설치공사에는 약 1880만원의 비용이 투입됐다. 그런데 관련 지원금과 상금 등은 약 2100만원으로 공사에 소요된 비용보다 훨씬 많았다. 세부적으로는 서울시의 에너지 자립마을 선정 및 LED 교체사업 지원금, 서대문구의 LED 교체사업 지원금, 에너지관리공단의 에너지 절약사업 지원금 등이다. 고효율 조명 교체 이후 2년간 누적 절감액은 1265만원에 달한다.
2. 전기계약 방식 시뮬레이션에 따른 선제적 변경
새로운 전기요금 체계를 적용했을 때 어느 정도의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전 세대의 데이터를 시뮬레이션 후 전기 계약방식을 변경한 사례다. 그 동안의 자료를 토대로 시뮬레이션 결과 종합계약 방식보다 단일 계약 방식이 월 평균 600만원 가량 저렴하다는 분석이 나왔고, 이를 과감히 적용했다. 실제 부과액도 예상치와 거의 일치하며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3. 디지털 전력량계 전면 교체 실시
아날로그 방식의 세대 전력량계를 디지털 방식으로 교체하며 입주민 편의성을 높이고 전기료 절약도 유도한 사례다. 전력량계 교체는 한국전력공사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교체를 통해 검침원 방문 없이 원격검침이 가능해졌고, 주민들은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전기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어 에너지 절약에 도움을 받고 있다.

 

남가좌삼성래미안과 함께 하는 사람들
남가좌삼성래미안 직원들은 공용부분과 더불어 전유부분 수리 서비스를 제공(서비스 가능 범위를 명확히 규정해 혼란을 예방)한다. 물론 세대 내 모든 민원에 대한 조치를 다 해줄 수는 없지만 스위치, 안정기, 세면대 및 싱크대 수전, 환풍기 등의 교체와 같은 간단하지만 주민이 직접 수리할 수 없는 작업은 직원들이 발 벗고 나서 속 시원히 해결해준다.

 



취재를 마치며 윤금용 소장은 “우리 아파트가 많은 상을 받고 여러 번 재계약을 성사시키며 장기관리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직원들의 공”이라고 말했다. 윤 소장은 보물과 같은 직원들을 아래와 같이 소개했다.


조상현 관리과장 : 에너지 절약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항상 새롭고 창의적인 자세로 업무 혁신을 이룬다. 관리사무소의 보배 같은 존재.
김성중 계장 : 12년차 장기 근속 직원으로, 단지 사정을 속속 알고 있다. 통신, 전기, 전자분야 기술력이 뛰어나고 직접 중요 부품을 외국에서 들여와 보수할 정도의 독보적 능력자.
정해천 영선반장 : 조경과 영선 등의 분야 전반에 걸쳐 실력이 출중하다. 항상 스스로 문제를 찾아 계획적으로 해결하는 성실한 직원.
박규종 시설반장 : 관리사무소의 개그 담당. 항상 관리사무소 분위기를 끌어 올려 즐거운 근무 환경을 만든다. 일일점검 스케줄을 한 번도 빼먹지 않는 꼼꼼함과 성실함은 덤.
박은영 경리주임 : 관리소장이 오히려 당황스러울 정도로 회계처리 원칙을 철저히 지키고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완벽함을 자랑한다.
임선영 서무 : 착한 성품으로 주민들의 민원을 상냥하고 친절하게 처리한다. 아름다운 목소리를 자랑하는 임 서무의 안내 방송은 주민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뒷줄 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조상현 지원과장, 정해천 영선반장, 박규종 기계반장, 정경렬 경비반장, 황영문 전기기사, 박은영 경리주임, 윤금용 관리소장, 임선영 서무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