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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호

우리관리웹진 W-zin

테마기획 왜 이유 없이 웃을 수 있냐구요? 당신이 그 이유니까요 ③

나의 반려식물을 소개합니다

  • 등록일 : 20-05-06
  • wzin@woorihom.com


 

 

요즘에는 반려동물 못지 않게 반려식물도 주목 받고 있는데요.

과연 우리관리 가족들은 어떤 식물들과 함께하고 있을까요?

독자 여러분도 반려식물 키우기에 한 번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저는 집에서 은행나무를 키우고 있어요. 30cm 정도 되는 미니 은행나무인데요. 봄이 되면 새로운 잎이 나오고, 여름 내내 푸르름을 유지하다가 가을이 되면 노란 단풍도 든답니다. 겨울에는 잎이 모두 떨어지기 때문에 앙상한 가지만 남아 있는데, 그게 또 매력입니다.

키운 지는 3년 정도 되었어요. 지금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 올 때 지인분께서 선물로 주셨는데요. 단독주택 마당에서 키우고 있는 큰 은행나무 아래에 작은 은행나무가 자랐고, 그 은행나무를 화분에 옮겨서 선물로 주셨어요. 

워킹맘이다 보니 항상 시간에 쫓기는 삶을 살고 있어요. 저녁이 되면 녹초가 되곤 하는데 그럴 때 반려식물들을 바라보면 잠시나마 마음이 평온해지는 것을 느껴요. 

은행나무가 1년에 10cm 정도 자라요. 무럭무럭 자라는 은행나무를 보며 은행나무가 천장까지 자라면 어쩌나 딸이 걱정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은행나무가 천장에 닿을 때쯤 층고가 높은 이층집으로 이사를 하기로 약속했어요.

은행나무는 참 관리하기 쉬운 식물입니다.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햇빛을 많이 못 보더라도, 환기가 잘 안 되는 곳에 있어도 꿋꿋하게 잘 자란답니다. 기회가 된다면 미니 은행나무를 집에서 키워보세요.









저는 집에서 복주머니꽃을 끼우고 있어요. 학명은 칼세올라리아, 꽃말은 도움이에요. 생긴 것도 생소하고 꽃말도 좋습니다. 주머니처럼 생긴 꽃들이 넓은 잎 뒤로 붙어 있어 속칭 ‘복주머니꽃’이라고 불린답니다. 우리 집과 가족들에게 복이 가득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정성스레 키우고 있어요.

키운 지는 얼마 되지 않았어요. 3월 말쯤, 장을 보고 나오는 길이었는데 마트 마당에 화훼 농가가 들어와 화분을 팔고 있었어요. 코로나 때문에 농가에 피해가 크다고 들었던 터라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 둘러보다가 ‘복주머니꽃’이라는 이름과 예쁜 노란색 꽃에 반해 집으로 데려오게 되었어요.

코로나19로 나라가 어수선하고 외출을 자제하다 보니 집에 있는 시간이 많잖아요. 그런 요즘, 보기만 해도 마음이 봄처럼 산뜻해지면서 기분전환이 되어줍니다. 어떤 날엔 복주머니가 빵빵하게 부풀어 있기도 하고, 또 어떤 날엔 바람 빠진 풍선처럼 흐물흐물해져 있기도 해요. 복주머니의 컨디션에 따라 오늘의 운세를 점쳐보는 소소한 재미가 있어요.

어수선한 마음을 복주머니처럼 빵빵한 행복으로 가득 채우고 싶으신가요? 

식물에게 예쁜 말을 해주면 더 예쁘게 자란다는 말에 아침저녁으로 열심히 예쁜 말을 해주다 보니 오히려 제 일상이 행복해지네요. 이번 기회에 보기만 해도 힐링 되는 예쁜 식물 한 번 키워보세요^^ 



저는 집에서 마리모라는 반려식물을 키우고 있어요. 동글동글 100원짜리 만한 공모양 수생식물인데요. 녹조류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키운지는 한달 조금 넘어가고 있어요.

관리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아요. 직사광선을 쬐지 않게 해주고 일주일에 한번씩 어항의 물만 갈아주면 특별히 관리할게 없어요. 물도 수돗물이나 생수, 지하수 다 가능해서 까다롭지 않아요.

마리모의 수명은 100년이 넘는다고 해요. 믿거나 말거나이지만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는 진정한 반려식물인 셈이죠. 그래서 이름도 지어주고 잘 키우고 있는 중이에요.

마리모는 보통 물속에 가라앉아 있다가 한 번씩 떠오를 때가 있대요. 마리모가 떠오르면 행운의 징조라고 해서 엄청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까진 한 번도 떠오른 적은 없어요. ㅋㅋ 언젠가 떠오르는 날이 있다면 소주 한잔하면서 축배를 들까 합니다.

앞서 설명했듯이 마리모는 키우는데 별다른 기술이 필요하지 않아요. 그래서 누구나 쉽게 부담 없이 키울 수 있답니다. 한번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