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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월호

우리관리웹진 W-zin

우리관리 기네스1

입사일이 가장 빠른 관리소장은 누구?

  • 등록일 : 19-06-05
  • wzin@woorihom.com

 

 

W-Zin 독자 여러분! 지난 한 달간 잘 지내셨나요? 2019년의 반환점을 앞둔 W-Zin 6월호에서는 우리관리의 진기록을 두루 살펴 보는 ‘테마기획 우리관리 기네스’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려 합니다.
주인공은 서초푸르지오써밋에서 근무 중인 강송구 관리소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는 지난 1991년 4월 1일, 우리관리의 전신인 한일주택관리 소속 관리소장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약 30년간 우리관리에 몸 담고 계십니다. 그럼 지금 바로 강 소장님을 만나 볼까요? 

 

 

 

 

 우리관리 관리소장 중 입사일이 가장 빠르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지난 5월 8일 시니어 소장 간담회에 참석하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입사일이 빠른 순으로 자리가 배석 되었는데 제가 가장 앞이더군요. 올해 들어 만65세가 되어 처음으로 시니어 소장 간담회에 참석해봤는데 오자마자 형님들을 제치고 가장 앞자리에 앉으니 조금 쑥쓰러웠습니다.


 처음 관리업계에 입문했을 당시를 회상해본다면?


 

 처음에는 관리과장으로 근무했고, 관리소장은 1988년도 10월 1일부터 자치관리인 만수주공아파트에서 시작했어요. 그 전에는 공무원을 했었고 결혼 후 맞벌이 하면서 사업을 시작했는데 잘 안됐죠. 그때 주택공사 다니는 친구가 추천해줘서 처음 업계에 발을 들이게 됐어요.

주택관리사제도가 도입되기 전이라 자격증 없이 관리소장을 시작했어요. 그러다 1991년도에 주택관리사 1회시험을 보게 되었는데 운이 좋게도 단 번에 합격했어요. 왜 운이 좋았다 하냐면 그 당시 시험은 관리소장으로 일하고 있던 분들도 합격률이 아주 안좋았거든요. 주택관리사 시험에 합격한 후에는 우리관리의 전신 한일주택관리 소속의 주안신동아에서 일하며 저와 우리관리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때가 1991년 4월 1일이었습니다.

 

 

 1990년대 초반 현장 분위기는 어땠을지 궁금하네요


 

 아주 치열했죠. 자치관리에서 위탁관리로 대세가 넘어가던 때라 경쟁도 심했구요. 사업장 하나 수주할 때도 주변 소장들이 총 동원되기도 했어요. 그때는 본사라고 해도 인원이 몇 명 안됐었거든요. 지금에 와서 돌아보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죠. 그리고 지금처럼 법령이나 제도가 완벽하지 않아서 그냥 묵묵히 시설관리만 열심히 하면 되는 시기었어요.

 

 

 30년 가까이 업계의 변화과정을 지켜보신 소감이 궁금합니다.


 

 어마어마한 발전이 있었죠. 우리 회사도 이렇게 커진걸 보면 놀랍습니다. 그리고 발전한 만큼 시설관리만 묵묵히 하면 그만이었던 옛날과는 달리 지금은 법이며 제도며 신경쓸게 너무 많아졌어요. 근무하는 입장에선 많이 어려워졌죠. 그래도 회사에서 중심을 잘 잡아주고 교육도 신경써서 해주기 때문에 변화에도 잘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자치관리 단지 한 곳에서 근무한 것을 제외하면 우리관리에서만 쭉 근무하셨어요


 

 2006년에 한 번 우리관리를 떠날 뻔 했던 적이 있어요. 다른 회사로 가려고 단지 배정까지 다 받아 놨었는데 노병용 대표이사님과 김한준 회장님의 전화를 받고 어느 날 점심식사를 하게 되었어요. 그 때 회유를 받고 결국 계속 근무를 하게 되었죠.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흔들렸던 건 그 때 딱 한 번 뿐입니다.

 

 

 

 

 

 소장님께 우리관리는 어떤 의미일까요?


 

 우리관리는 내 인생의 동반자라고 할 수 있죠. 2006년 잠깐 흔들렸지만 지금은 회사에 전혀 불만이 없습니다. 젊은 혈기에 객기부린거라고 할까나. 지금은 회사가 나에게 꼭 맞는 단지에 보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고 있고 나는 그렇게 신경써 준 회사에 최선을 다해 보답하고자 합니다.
우리관리 표창 받은 것만 해도 30번 정도 되는 것 같네요. 모범상, 수주기여상, 수주공로상 등 엄청 많이 받았습니다. 회사에 대한 애정이 크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죠. 60이 넘은 지금은 젊은 시절보다 회사에 대한 고마움이 더 커졌어요. 이게 다 한 회사에 오래 있었기 때문 아닐까요?

 

 이렇게 오래 관리소장을 하실 것이라 예상하셨나요?


 

 원래는 조금 하다가(관리소장을) 다시 사업 하려고도 했었어요. 조금만 더 하자, 조금만 더 하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지금까지 하고 있네요.

근데 좀 지루해요. 회사원들은 시간이 지나면 승진하는 재미가 있는데 나는 30년째 명함에 관리소장이 찍혀 있어요. 심지어 관리사무소에서 제 부하직원으로 근무한 한 모씨도 본사에 가서 팀장이 되었는데 말이죠. 관리소장은 뭐 승진 같은거 없나요?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기간을 언제까지라고 못박아두진 않겠지만 회사에서 저를 필요로 할 때까진 계속 근무하고 싶습니다. 시니어 소장들은 전산 업무, 컴퓨터 조작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긴 하지만 우리만의 장점도 분명히 있어요. 앞으로도 오래 우리관리와 함께 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