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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호

우리관리웹진 W-zin

깜장 손이 아름다운 그대들

소금나무회의 따뜻한 겨울나기

  • 등록일 : 19-01-04
  • wzin@woorihom.com

 

 

최저기온 영하10도는 기본인 요즘.

살을 에는 겨울 날씨 속에서도 사랑을 실천하고자 추위와 싸우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관리소장님들이 주축이 되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소금나무회가 그 주인공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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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나무회를 표현할 단어를 하나만 꼽아본다면 ‘꾸준함’을 들 수 있겠네요. 수년간 겨울마다 연탄배달에 나섰던 소금나무회는 올해도 뜨거운 열정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이상할 만큼 연탄 기부자들이 뚝 끊겨 연탄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더 많은 연탄을 배달하려고 해도 정작 배달할 연탄을 구할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에 부딪히게 된 것이지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소금나무회 회원들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연탄배달에 쓰일 연탄 중 2,000장을 직접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2018년 첫 번째 연탄배달이 있던 지난 12월 22일 토요일. 영하를 밑도는 추위 속에서도 23인의 천사들이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사무소에 모였습니다. 반가운 얼굴을 만난 기쁨도 잠시~ 어느덧 힘쓰러 갈 시간입니다. 이날 하루에 배달해야 할 연탄만 해도 무려 1800장. 총 6가구를 찾아야 하는 만큼 회원들의 발걸음이 바빠집니다.




좁은 골목을 지나 목적지에 힘들게 목적지에 도착한 후에도 연탄을 창고에 쌓으려면 한참 동안 굵은 땀방울을 흘려야 합니다. 연탄을 몇장 집어 들지도 않았는데 예쁜 주황색이었던 장갑은 벌써부터 정체를 알 수 없는 색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주말의 꿀맛 같은 휴식을 마다하고 스스로 이 먼 곳까지 찾아온 것도 모자라, 추위 속에서 허리를 두드려 가며 연탄을 옮기면서도 회원들은 무엇이 그렇게 신나는 것일까요? 연탄을 나르는 분주한 손길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웃음은 끊이지를 않습니다.

 



두 번째 연탄배달이 있던 지난 12월 29일. 이번에 소금나무회 회원들이 찾은 곳은 청평면과 이웃한 설악면입니다. 이날도 소금나무회는 1500장의 소중한 연탄을 배달했습니다.


소금나무회의 이웃사랑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소금나무회는 1월 5일 경기도 구리시를 거쳐 12일까지 총 4주 간 7000장 이상의 연탄을 배달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매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소금나무회.

그들이 있어 올 겨울도 훈훈한 온기가 세상에 가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