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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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부문 법무팀 이기상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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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얼마 전 뉴스에서 낙엽 처치로 골머리를 앓는
어느 지자체의 소식을 전해들었다
낙엽을 밟고 선 누구나 시인이 되고 추억이 되지만
너무 많은 낙엽은 결국 수거의 대상일 뿐이라는 얘기였다
그리고 노란 은행나무 잎이 우수수 떨어지던 어느 날
아름다움에 취해 연신 사진을 찍던 것도 잠시..
이내 곧 청소될 운명인 낙엽들에게 감사함을 느꼈다
잠시 뿐이지만 아름다움에 흠뻑 취하게 해줘 고맙다고..
그리고 내년에는 더 길게 만나자고.